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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3/끄적

교대역 카페 라브리







오후 출근 전에 종종 들렸었는데 게을러서 점점 뜸했던 그 곳.

라브리 :)♡


아주 더운 여름날 지인한테 추천받아서 간 곳이에요.

찾아 가는 길에 아파트, 주택 등이 많아서 처음에는


"정말 여기에 카페가 있나?"


싶었는데

네. 있습니다. 마치 다른 공간이 있는거 마냥. 아주 예쁘게.


























라브리에 오면 항상 햇빛이 잘 들어오는 곳에 앉았었는데,

점심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엄청 몰려들기 때문에

이번에는 구석자리에 앉아서 나만의 공간을 가져보기로했어요.


아래 사진에 보이는 왼쪽 테이블에는 무료쿠키가 준비되어있어요.

내가 좋아하는... 덴마크 버터 쿠키 :)케케케케

아무튼 원하는 만큼 작은 그릇에 담아올 수 있어요.


























카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포근하고 좋아요.

테이블, 벽 등등 작은 부분에도 신경을 많이 쓰신게 느껴지고

조명도 노곤노곤한 색이어서 셀카가 잘 나와요.

아주 좋은 점이에요.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해서 여성분들한테 인기가 많을 줄 알았는데,

남자분들끼리도 많이들 오시더라구요.

























라브리 오면 항상 커피만 마셨는데, 이 날은 밥을 안먹고 와서 브런치를 시켜먹었어요.

편식쟁이라 먹어보지못한 음식은 선택을 잘 안하는데,

이번에는 용감하게 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를 시켰어요.

떨렸어요. 아보카도를 처음먹어봐서.


아래 사진처럼

주문한 메뉴와 함께 칼, 포크, 물티슈가 같이 제공이 되요.


























텀블러를 깜박하는 바람에 테이크아웃 잔에 부탁드렸어요.

커피 다 마시고 난 후에, 물 컵으로 사용할 거에요. :)

























도톰한 빵위에 슬라이스한 아보카도계란, 그리고 소금통후추 챡챡. 옆에는 레몬이에요.

레몬을 위에 뿌려 먹으니 상콤하고, 아보카도도 생각보다 맛있어서 좋았어요.


새로운 걸 도전했을때 성공하면 기분이 좋잖아요?

그래서 기분이 좋았어요. 유후-

먹는 양이 적어서 이것만 먹어도 배가 찼어요.

다음에 온다면 또 시켜먹을거 같아요.


























아래 사진은 전에 왔을 때 찍은 사진이에요.

위에서 말했던 제공되는 쿠키에요.


























테이크아웃 잔이 아니면 이렇게 도톰한 유리잔에 담겨나와요.

아래 컵 받침대도 예뻐요.


인터넷 검색해보니 저런거 프랑스 십자수로 많이들 만들더라구요.

그래서 나도 컵받침도 만들고, 나만의 에코백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초보용 프랑스 십자수 세트를 주문했어요.

근데 제가 중학생 시절 가정수업때, 방석만들기 '미' 받았던 걸 깜박했어요.

지금 제 방 어딘가에 있을거에요. 그거.

























카페는 여전히 예뻤고

사장님도 여전히 친절.


오랜만에 포스팅하니깐 마무리가 어렵구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