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법>
베이터우(北投)역에서 신베이터우(新北投) 행으로 환승 후, 하차.
출입구는 한 곳이다.
저번에 못한 온천을 하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났다.
전 날 저녁에 전화해서 오늘 온천이 가능하다는 확답을 받았기에 자신있게 출발.
태풍 다음날이라 거리가 지저분할줄 알았는데 무척 깨끗했다.
태풍이 자주 오는 나라여서 그런지 예방도 철저하고
이후의 처리도 굉장히 빨랐다.
다만 이렇게 부러진 건 어쩔수가 없나보다....덜덜....
또 찾은 신베이터우. 곧장 온천으로 향했다.
드디어 온천을 하는구나 생각했는데
읭.....? 물이 없다고? 물이 없어서 온천은 못한다고?
어제는 된다고했는데......
물이 없답니다...부들부들.....
이른 아침, 결국 온천은 못하고 밥을 먹으로 동취로 이동했다.
<찾아가는 법>
중샤오푸싱(忠孝復興) or 중샤오뚠화(忠孝敦化) or 궈푸지니엔관(國父紀念館)역 하차
원래 이 날의 계획은 진과스, 지우펀이었지만
꽤나 강도가 큰 태풍이 온 뒤라 관광지들이 개방을 하는지 불투명.
개인쇼핑몰이 많은 동취라면 문을 열지 않을까?
그럼 동취로 가자.
이 날도 즉흥 거리구경이 되었다.
배가고파서 식사를 먼저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이곳이 눈에 띄길래 냉큼 들어갔다.
낮에는 식사. 밤에는 술집인듯한 가게였다.
인원수를 말하고 자리를 안내받았다.
그리고 무언가를 마구마구 말하는데, 잘 못알아듣자 신경질내심. 시무룩...
얍기름져있는 속을 달랠 수 있는 샐러드!
오랜만에 먹는 채소여서 그런지 하... 너무 좋았다.
속에 쌓인 기름이 슉 빠져나가는 기분.
Mixed Salad 240TWD
그리고 다음으로 시킨 스파게티
느끼함. 아웃.
Spicy spaghetti with garlic&sausage 180TWD
식사 후에 동취를 살짝 둘러보니 가게들이 다 문을 닫았....흑............
급하게 즐대 실시간 상황을 보니 신이지역은 전부 오픈을 했다고해서 신이지역을 찾아갔다.
저번에도 갔었지만 좀 더 제대로 돌아보기로 했다.
<찾아가는 법>
타이베이101.스마오(台北101.世貿)역 4번 출구. 바로 보인다.
어쩌다가 들어간 백화점인데.... 이햐. 크다.
아래로 내려가서 이동하면 길을 헤맬것같아서 구름다리를 중심으로 둘러보기로했다.
뽈뽈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시계토끼.
이 층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로 가득 꾸며져있었다.
하. 취향저격. 예쁘다.
예쁜 디저트가게들이 많아서 한 바퀴 둘러보고 우리도 하나 사먹어보기로 했다.
깨알같이 엘리스풍으로 꾸며져있다.
끄악 귀여워.
차를 판매하는 가게인 것 같았다.
그릇도 판매하는데, 그릇도 예뻤지만 그만큼 비싸보였기에...또르륵
유일하게 엘리스풍의 느낌이 아니었던 가게.
술집인가? 커피집인가? 모르겠...
위에서 미스트처럼 안개분사가 소ㅑㄱ!!!!
빔프로젝터기로 엘리스가 소ㅑㄱ!!!!
이런 디저트류가 많았는데, 보기에는 예쁘지만
뭔가.. 장난감같기도하고, 화려할수록 맛있었던 경우가 없어서 그냥 안먹기로했다.
다른 층으로 이동했더니 캐릭터팬시용품도 판매하길래 인형덕후 언니가 앞서서 들어갔다.
구경할거는 정말 많지만 막상 사고싶은게 없다는...
음식은 정말 많지만 막상 먹고싶은게 없다는....
실내 구경을 마치고 유바이크를 타고 시티은행을 찾아가기로했다.
현지에서 인출하는 환율도 좋다고해서
이중환전을 조금만 해갔더니 돈이 동나버렸다.
TIP. TWD로 바꾸는 방법은 두가지이다. 이중환전 vs 현지에서 인출
TIP. 현지에서 인출 시, 환율에 따라다르지만 내가 갔을때만 해도
10만원 이하는 하나비바 / 10만원 이상은 시티은행
을 이용하는 것이 저렴했다.
다행이 언어선택이 가능해서 영어로 바꾸어 대여를 했다.
오래만에 자전거를 타니 기분이 색달랐다.
TIP. 핸드폰 번호를 입력해야하므로 유심칩이 있어야 대여가 가능
TIP. 결제는 Easy Card(요요카,요우요우카,이지카드)로 가능
돈을 인출하고 돌아오는 길.
멀리서도 한눈에 보이는 타이베이101 빌딩.
너무 돌아다녔더니 다리도 아프고 목이 말라서 스타벅스에 가기로했다.
근데 길을 잃어서 토토로 스토어로 들어가게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큰 토토로 인형.
입구에 있었는데, 여기서 사진 찍으려고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게있었다.
난 그렇게까지 기다리고싶지는 않았기에
다음사람이 사진찍으려고 교체되는 시기에 냉큼 토토로만 찍었다.
토토로 뿐만이아니라, 센과치히로, 마녀배달부 키키 등등
여러가지 캐릭터상품들이 많았는데, 역시 보는 맛은 쏠쏠했지만 사고싶은 마음은...
토토로 스토어까지 구경을 마치고 정말 스타벅스를 찾아가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다음에는 어디를 구경갈건지 계획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