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모기들의 공격으로 잠 한숨 못자고 나갈 준비를 했다.
꾸물럭꾸물럭 일어나 언니를 깨우고 다시한번 준비물을 체크했다.
07:00 리무진을 타야했는데, 다행이 엄마찬스로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엄마께서 용돈으로 만원주셨..... 헿....
아무튼 리무진 예상소요시간은 80분이었지만 약 90-100분이 걸렸다.
늦은건가싶어서 마음이 촉박했는데, 확실히 인천공항보다 작아서 그런지 수속밟는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수속밟을때 젊은처자 3명이 세치기해서 시작부터 열받.
식사를 하고 들어가라는 후기는 보았지만, 밖에도 먹을만한게 없었기에
그냥 수속밟고 들어가서 안에서 먹기로했다.
"안에 햄버거가 있을거같지?"
"그치?"
없었다. 햄버거 가게는 없었다.
다시한번 말한다. 햄버거 가게는 없다.
햄버거를 찾다가 인도장을 발견해서 물건부터 찾기로했다.
인천공항때는 꽤나 오래 기다렸는데, 김포공항은 한적해서 금방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나가다가 발견한 커피집.
우동과 김밥을 함께 판매하기에 여기서 아침을 해결하기로했다.
우동 ₩8,000
김밥 ₩4,500
하... 가격이..........덜덜....
TIP. 공항 오는길에 맛있는 걸 사가지고 와서 드세요.
공항은 밖, 안 전부 먹을만한게 없습니다.
그리고 탑승한 이스타항공.
대만분들 같았는데, 승무원분들이 한국말을 무척이나 잘하셨다.
그리고 예쁘고 잘생....헿.........
크흠. 아무튼 비행기에서 입국신고서 작성을하고 딥슬립했다.
이스타항공은 기내식이 없습니다.
착륙한다는 방송이 나오길래 손목시계를 1시간 앞으로 땡겨놓았다.
그리고 밖을보니 비가 내리고있었다.
......ㅎㅎ...............?
보라카이 태풍의 기억이 잠시 떠올랐지만.
그럴릴가....ㅎㅎ.......................
캐리어를 찾아 나오자마자, 바로 왼쪽을 향했다.
중화통신에서 유심칩을 구매하기 위해서였다.
중화통신 근처로 가니 알아서 책자와 번호표를 나누어 주었다.
언니와 나는 7일권을 구매하였다.
TIP. 유심칩부터 구매하기. 늦게가면 대기줄이 길다.
TIP. 나오자마자 왼쪽으로 직진. 중화통신이 있다.
TIP. 구매한 날부터 24시간 기준이 아니라 구매한 시간부터 24시간.
예를들어, 1일 15:00:05에 구매했으면 7일 15:00:05에 끝.
언제 끊기는지 설명해주고, 동그라미를 하나 쳐주는데,
저게 대만에서의 나의 휴대폰 번호이다.
TIP. 유바이크를 사용할때 필요하다. 번호를 알아두는게 좋다.
내가 유심칩 줄을 기다리는 동안 환전은 언니가 후딱 해가지고 왔다.
아무튼 환전을 할때 작은 돈으로 주세요 할 필요가 없다. MRT마다 금액 환전기계가 있다.
TIP. MRT에서 큰돈은 작은돈으로 바꿀 수 있다.
유심칩 구매를 마치고 유스트레블을 발급받으러 갔다.
간단한 인적사항만 적으면 되서 금방 발급받았다.
그리고 옆에 스탬프가 있길래, 대만에서의 첫 스탬프를 꾹 찍었다.
TIP. 중화통신을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쭉 직진.
끝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안내센터가 보이는데, 그 안내센터 뒤쪽이 발급장소
16번 GATE로 나가 바로 MRT로 들어갔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 오른쪽으로 쭉 직진해서 가면 MRT 표시가 되어있다.
그리고 노란+초록색에서 이지카드를 발급받고, 그 오른쪽 하얀색 기계에서 충전을 했다.
영어로 언어를 바꿀 수 있기에 쉽게 발급받을 수 있었다.
(Easycard Purchase → adult → 100TWD 넣기)
기계가 어렵다면 인포메이션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보증금 100TWD + 충전 500TWD
TIP. MRT는 16번 GATE.
TIP. 이지카드에 IC칩 카드가 있으면 보증금 환불 불가능.
IC칩 카드가 없으면 보증금 환불 가능 → 송산공항MRT는 환불 가능
대만의 MRT는 무척이나 깔끔했다.
미국여행때는 지하철이 너무 지저분하고 노선도도 복잡해서 꽤나 고생했는데,
우리나라 만큼이나 노선도 정리가 깔끔해서 헤매는 일 없이 잘 다녔다.
<MRT TIP>
- 음식물 섭취 불가 → 벌금이 쎄다. / 무의식중에 손에 들고있는 음료를 마시지 않게 주의.
- 내가 가려고하는 역의 라인. 그 라인의 끝 행선지만 확인해라. 방향이 헷갈리지 않는다.
- 바닥에 Waiting라인이 그려져있다.
- 에스컬레이터 이용시 왼쪽은 걸어서. 오른쪽은 서서.
- MRT 남색의자는 양보석. 노인, 임산부, 몸이 불편한사람이 아닌 이상 아무도 앉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