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법>
중샤오푸싱(忠孝復興) or 중샤오뚠화(忠孝敦化) or 궈푸지니엔관(國父紀念館)역 하차
<성품서점 찾아가는 법>
중샤오뚠화(忠孝敦化) 6번 출구. 직진. 왼편에 위치. (구글맵 이용 추천)
TIP. 대만친구에게 Dong Qu(동취)라고 하니 못 알아들었다.
인터넷을 이용해서 한자로 東區 라고 하자.
그제서야 알아듣더니 대만 사람들은 South taipei라고 부른다고 했다.
동취는 중샤오푸싱역에서 궈푸지니엔관역까지 직선으로 뻗어있는 중샤오똥루 4똰 주변과
안쪽으로 연결된 골목마다 있는 개인옷가게, 레스토랑, 카페 등등이 몰려있는 핫플레이스다.
먼저 성품서점(Eslite Bookstore) 본점이 이곳에 있다길래 구글맵을 이용해서 찾아갔다.
성품서점 가는 길에는 곳곳에 나무들이 잔뜩있어서 너무예뼜다.
날씨만 맑으면 사진이 정말 예뻤을텐데.
걷다보니 발견한 중화권스러운 건물 발견.
일제의 지배를 받은 나라여서 그런지 거리가 깨끗하고,
간혹 일본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겼는데, 이 건물은 중화권스러운 느낌이 나길래 냉큼 찍었다.
아, 그리고 오전에 타이페이메인역 지하상가에서 양우산을 구매했다.
왜냐하면 오늘은 태풍 오기 전날이니깐.
오늘 날씨가 왜이리 흐리냐면 태풍 오기 전날이니깐.
헤헿
보라카이때에는 갈매기태풍이.
대만에서는 두쥐안태풍이.
내 친구의 이름은 타이푼.
보행자 옆에 있는 자전거 길.
대만사람들은 자전거랑 스쿠터를 정말 많이들 타더라.
TIP. 스쿠터 정말 많이 탄다. 그래서 매연 폴폴. 매연에 예민하다면 마스크를 챙겨라.
TIP. 보행자 우선이 아니다. 스쿠터랑 자동차오면 스스로 조심해야한다.
끄악. 저 멀리 보이는 성품서점.
2층 서점 먼저 가 보았는데, 가봤자 뭐..... 읽을 수가 없으니......크긴 크더라.........
30초 둘러보고 다른층으로 향했다.
장난감 가게도 가고, 문구류 판매점도 갔다.
어마어마하게 크네예.
그리고 대만에서 많이들 사간다는 오르골도 구경했다.
귀여움. 하지만 나에게는 그냥 예쁜 쓰레기..... 사지 않겠다.
성품서점에서 나와 다시 역쪽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신호등을 건너 골목 투어를 시작하는데,
비가 주르르르르르르륵......
양우산을 미리 산 것은 신의 한수.
아래 사진은 분위기가 좋아보여서 찍었다.
밤에 호프한잔하면 끝내주겠다. 생각했는데, 다음날 아침 식사를 이곳에서 하게된다.
하... 나무의 꽃이랑 차의 색이 너무 예쁘도다...예쁘오....아름답소...아름답다.
내가 좋아하는 스쿠터 주차장. 작게 그려진 라인이 너무 귀여움.
이렇게 골목마다 개인 옷가게가 늘어서있었다.
언니랑 열심히 옷구경을 하는데, K-POP 노래를 자주 들을 수 있었다.
한국인들은 카카오톡을 많이 사용하는데, 외국인들은 라인을 많이 사용하더라.
라인 캐릭터 스토어도 종종 볼 수 있었고, 가게에서도 라인 캐릭터 피규어를 심심치않게 볼 수 있었다.
언니와 발견한 골목.
비도 살짝 내려서 그런지 이 골목의 분위기가 크아. 끝내줬다.
언니랑 서로 몇 장을 찍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그 골목에서 발견한 가죽 공예 가게.
내부에 들어가보니 가게의 주인으로 보이는 분은 예술의 혼으로 가죽 공예를 하고 계셨다.
동취에서 이 가게만 따로 새로운 공간에 있는 기분이었다.
남성 정장 옷가게인듯 했다.
하... 남자 슈트는 멋있셔....
비가 온 뒤, 저녁.
동취의 분위기가 너무너무 좋았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중산거리도 구경해야하고, 경극도 보았어야하지만
까맣게 잊을만큼 동취를 돌아다녔다.
스아실.... 진백림이 운영한다는 BRAiNCHiLD 옷가게를 찾아가려했지만
못찾음. 열받... 어디에 차린거야.... 백림아....
아무튼... 못찾은 백림의 가게를 뒤로한채
숙소가 있는 시먼역으로 돌아갑니다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