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법>
단수이(淡水)역에서 하차.
2번 출구로 나와 조금만 직진하면 버스정류장 발견 (紅26번 줄이 가장 길다.)
紅26번 탑승 후, 종점 위런마터우(Fisherman's Wharf, 漁人碼頭)에서 하차.
언니와 여행하는 중에도 왔었지만 그 날은 태풍오기 전 날.
흩날리는 비, 강력한 바람, 보이지않는 노을에 깔깔대며 웃고 끝났기에...
다시 한번 찾은 단수이 위런마터우!
사실 이 날도 날씨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태풍이 지나간 후여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고, 버스킹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리고 아래 사진에 버스킹하는 사람 뒤로 하트모양의 조각상이 있는데,
칭런챠오를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기에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았다.
하지만 포토존에서 줄을 주구장창 기다릴 수 없지...
굳이 그 포토존이 아니어도 칭런챠오는 찍을 수 있다.
칭런챠오에서 오른쪽을 바라보면 약간의 먹구름사이로 해가 지는게 보였다.
구름 사이로 빛이 새어나오는 게 너무 예쁘다.
위런마터우 너무너무너무 좋았다.
그리고 칭런챠오를 기준으로 왼쪽을 보면 아직 해가 저기까지는 안가서 푸른 하늘이 보였다.
다시 오른쪽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는 또 해가 지는 모습
이렇게 오른쪽과 왼쪽이 반반.
칭런챠오를 건너 다리를 몇번이나 왔다갔다 했는지 모르겠다.
해가 지는 단수이는 너무나도 예뻤다.
칭런챠오를 건너 아래 1층으로 내려오면 간단한 음식점과 기념품점, 놀이거리가 있다.
1층을 구경하고 다시 다리로 올라왔더니 왼쪽, 오른쪽 모두 노을로 가득 차 있었다.
그리고 조금씩 불이 켜지고있는 위런마터우.
야경의 칭런챠오도 궁금했지만 해가 질때까지 기다리기 힘들 것 같아서
단수이 라오지에로 향했다.
<찾아가는 법>
- 단수이역에서 단수이라오지에 가는 법
역에서 하차 후, 1번 출구에서 나와 살짝 뒤편에 위치
(역무원에서 물어보는게 빠르다.)
- 위런마터우/어인마두에서 단수이라오지에 가는 법
위런마터우/어인마두 하차한 곳에서 단수이역 가는 버스 아무거나 탑승 후,
단수이 역에서 하차. 1번 출구에서 나와 살짝 뒤편에 위치
비가 안오니 돌아다니는게 훨씬 수월해서 그때보다 더 느긋하게 구경했다.
상인들도 가게 입구에서 시식이나 구경을 하고 가라고 적극적인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
한국의 올리브영이나 왓슨즈같은 곳.
로고색이 녹색...이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아무튼 들어갔더니 '어서 오세요. 잘 팔리는 상품'
한국인에게 인기가 많은 물품들을 한 곳에 모아놓았다.
시셰이도 뷰러는 구하기 힘들다는데 이곳에는 잔뜩있었다.
기념품가게
크기별 색색별 드림캐쳐가 예뻤다.
읭.... 저 헬멧우산...뭐지?.....
비가 많이와도 젖지않을거 같은 저 모양은 뭐지?.....
사고싶었지만 한국에서 쓰고다닐 자신은 없었기에...또르륵....
단수이에서는 지노밀크티만 구매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밀크티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지노밀크티는 단수이라오지에와 중샤오푸싱인가? 그 두곳에서 밖에 판매를 안한다고해서
희귀템은 뭔가... 사고싶다..... 그래서 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숙소에 들려다가 짐 정리 후, 다시 외출.
왜냐하면..... 매운게 필요하니까.
[매콤함 +20] 숙소 근처 세븐일레븐에서 간짬뽕을 발견했습니다.
하악...하악....
해물향을 별로 안좋아해서 한국에서는 간짬뽕을 거들떠보지도 않았는데,
타이완 맥주와 함께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