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에 친구랑 홍대에 있는 만화카페에 간 적이 있었어요.
그 친구는 해외에서 거주하고 있었는데, 아주 오랜만에 한국에 온 거였거든요?
오랜만이니깐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즐겁게 놀기로했어요.
근데 우리의 첫 코스가 만화카페였어요.
이야기고 뭐고 만화카페에서 하루를 다 보내고, 그 친구는 다시 출국했어요.
조심히 출국 잘해...뱌뱌....
그리고 몇 년 후, 집 근처에도 무수히 많은 만화카페가 생겼어요.
그래서 오랜만에 옛추억을 살릴겸 만화카페를 가기로 했어요.
"언니 나 만화카페 갈건데, 같이갈래?"
분명히 아침부터 언니가 두통을 호소했거든요?
근데 외출준비를 하기 시작했어요.
뭐야... 머리아프다고 했쟈나...
아무튼 수원시청역 놀숲을 갔어요.
언니가 다른 지점의 놀숲을 가봤는데 좋았었다고 해서 이곳을 찾았어요.
언니랑 나는 만화덕후에요.
그래서 웬만한 만화책은 다 봤기때문에 새로운 만화책을 원했는데
여기는생각보다 만화책 양이 적었어요.
놀숲 이용요금
<기본 1시간> 2,400원 (초과시 10분당 +400원)
<A:2시간+음료> 6,500원
<B:3시간+음료> 8,000원
<C:5시간+음료> 10,000원
저는 'A:2시간+음료'를 선택했어요.
그리고 음료는 페퍼민트 티와 딸기바나나를 주문했어요,
알림벨 울리면 가지러 오라고 하는데, 이 알림벨이 장난아니게 시끄러워요.
손님이 많은 주말에는 여기저기서
구만....구만훼....스끄릅드그.....구만훼...!!!!!!!!!!!!!
아무튼 음료를 시키니, 로투스같은 쿠키가 서비스로 나왔어요.
언니가 머리가 너무 아프다고 라면도 시켜먹었는데, 사진이 없어요.
내부는 집에서 보는거처럼 엎드려서 볼 수있게 되어있는데,
너무 탁 트여있어서 생각보다 편하게 누워있기가 좀 그랬어요.
홍대에서 갔던 카페는 작은 텐트같은 분위기어서, 망나니처럼 누워있을 수 있었거든요.
근데 그 만화카페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게.....시무룩...
아무튼 그래도 디그레이맨 현재까지 출판된거는 다 읽고 나왔어요. 유후-
언니가 혼자 누워서 볼 수 있는 1인용st인 그런 만화카페가 또 있대요.
다음번에는 거기 가봐야지:)케케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