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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6 국내여행

[제부도&허브농원] 제부도 당일치기 + 원평허브농원







부모님과 당일치기로 나들이 다녀올 곳을 찾다가

TV에서 발견한  '제부도 해안도로&해안도로 산책로' 

물이 빠지는 시간을 알아보고, 다음날 오전 간단한 주전부리를 챙겨서 출발!

수원에서 차로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이기에 큰 부담 없이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 딱 좋았다.












2시30분으로 알고 갔는데, 읭? 물이 빠져서 도로가 열려있었다.

냉큼 달려갑시다.

물이 빠져서 배들도 땅위에 덩그러니 있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날도 많이 덥고, 생각보다 거리가 꽤 긴데 걸어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대단하구만!!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는 고장나서 도중에 멈추어선 차량도 보았다.

물때가 될때까지 못 고치면 어떻게 되는거지... 덜덜...



TIP. 물이 들어올때가 되면, 차량통제가 된다.
























'해안도로 산책로는 어디지?'


생각하고 있는데, 저 멀리 빨간 등대가 보였다.

블로그 후기에서 얼핏 본 것 같아서 빨간등대 쪽으로 무작정 달려갔다.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세우고 내렸는데, 가로등 위에 갈매기들이 앉아있었다.

안덥나...


TIP. 무료주차장이 있다.
























계단에 그려진 그림과 이어지는 빨간 등대.

요기 앞에서 양파를 판매하고계시던 아저씨가

3번째~4번째 계단에 서서 요렇게 찍으면 예쁘게 잘 나온다고 하셨다.
























계단 올라가는 곳 바로 옆에 뻥튀기를 판매하는 곳도 있는데,

여기서 갈매기에게 줄 새우깡을 구매했다.

새우깡을 샀더니 갓 '뻥이요!!!'한 뻥튀기를 주셨다.

새우깡은 갈매기에게 모두 주고 (모두는 아니고 사실 반은 내가 먹음)

뜨끈뜨끈하고 고소한 뻥튀기는 나중에 집에갈때 하나 더 사 먹었다.


 TIP. 빨간등대 입구계단 옆에 갈매기먹이(새우깡, 뻥튀기) 구매 가능

TIP. 새우깡 2,000원 / 뻥튀기 3,000원
























날이좋아서 새빨간 등대가 더 예뻐보였다.

그리고 날이 너무 좋아서 햇빛쨍쨍....부들부들 덥다.


TIP. 그늘이 없으므로 선글라스 or 양산 챙기기
























포토존 빨간등대


제부도 해안도로 산책로를 가면 찍어야한다는 빨간 등대

아부지도 어무니도 나도 인증샷 찰칵!

























에 떨어진 새우깡을 먹고 있는 갈매기


새우깡을 한 번 주기 시작하면 갈매기들이 엄청엄청 몰려들었다.

물에 떨어지면 어떡하지 싶었는데, 떨어진 새우깡도 잘만 먹더라!
























신나게 새우깡을 주는 아부지, 어무니 :) 케케케

새우깡을 줄때는 야구공 던지듯이 주는게 아니라

위로 포물선을 그리듯이 휙- 던져줘야지 잘 받아먹더라!

나 새우깡 한주먹, 갈매기 새우깡 하나.

그리고 또 나 새우깡 한주먹, 갈매기 새우깡 하나.




 

 

 


















빨간등대에서 다시 주차장 쪽으로 돌아와

오른쪽편으로 쭉- 가면 해안도로 산책로가 나온다.

여기에도 갈매기들이 엄청엄청 많았다.

날도 더운데 광합성을 하는거 같기도....


TIP. 해안도로산책로는 그늘이 없다. 햇빛주의!
























사람들이 멀리서 오고있길래 잠깐 멈춰서서 사진을 찍었다.

점프샷은 우연히 얻어걸렸는데, 엄마가 자꾸 노리고 찍은거라고 거짓말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라포토존


쨔쟌 드디어 나온 소라포토존!

여기에서도 사진을 찰칵찰칵!
























그리고 소라 뒤쪽에 있는 망원경

예전에는 동전집어넣고 보는 유료 망원경이 많았는데

요즈음에는 무료로 해놓아서 너무나... 좋다고 한다... :)♥ 케케























산책로는 더 이어져있었는데, 날이 너무 더워서

소라포토존까지만 구경하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TIP. 주차장쪽에 화장실에 있다. 생각보다 깨끗하고, 휴지도 있다.

but 섬이어서 그런지 물이 잘 안나온다. 손 씻기 힘듬






















그리고 배를 채우러 식당으로 갔다.

해안산책로쪽은 호객행위가 굉장히 심했는데,

호객행위하시는 분들이 위험해보여서 살짝 피해서 가는데도 계속 찻길로 나와서 너무 불편했다. 끙.


그래서 갯벌쪽으로 가는 길에 들린 식당!

내가 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바지락 칼국수 3인분을 시켰다.



TIP. 칼국수 1인 6,000원
























바지락 칼국수를 시키니  '한치회무침'  이 서비스로 나왔다.

서비스인 만큼 한치를 많이주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냠냠

그리고 소스가 너무 과해서 너무 짰다 ;(

싱겁게 먹는 편인데 생각없이 다 비빈 내가 바보였다고 한다....☆★또르륵...★☆
























3인분이 큰 그릇에 넣어져 나왔다.

칼국수 전문점이 아니어서그런지.. 음.... 그냥 칼국수 맛이었다.

그리고 김치가 너무 쉰 김치어서 ㅠ ㅠ....

한치회무침에 있던 야채들이랑 먹었다.
























그래도 조개가 요렇게 많이 들어가 있었다.

내가 먹은 바지락칼국수 중에서 조개가 가장 많이 들어가 있었다!!
























그리고 요기 사장님께서 식물키우기를 좋아하시는 듯 했다.

다육이들이 엄청엄청 많았고, 판매도 하는 듯 했다.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

부모님께서 종종 가시는 허브농원에 나도 가보기로 했다.
























비닐하우스로 만들어진 원평허브농원의 입구.

입구부터가 숲 속같았다.
























고등학교때 소풍으로 갔던 큰 허브농원을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조그맣고 아기자기했다.

위아래좌우, 사방이 허브로 가득했다!
























그리고 요렇게 동화 속 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어서

사진찍는 맛도, 구경하는 맛도 쏠쏠했다.
























정수기 앞에 써있던 경고문구

'99세 이하 쓰레기 투기 금지'

귀여워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허브를 이용한 음료도 판매하고 있는데,

따뜻한 허브차도 있고, 시원한 허브 슬러쉬도 있었다.

나는 애플....어쩌구랑 레몬....어쩌구를 주문했다.

음료종류는 거의 다 4,000원이었다.


그리고 음료를 주문한 갯수에 따라 숫자를 적어서 쿠폰하나를 주는데,

이걸 들고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갯수만큼 허브분화를 준다.



TIP. 원평허브농원의 음료는 4,000원

TIP. 주문한 음료의 갯수에 따라 허브분화를 준다.
























부모님께서 원하시는 허브분화를 2개 챙겼다.

엄마가 벌레한테 물려서 벅벅 긁고있으니

그 직원분이 음료 판매하는 곳으로 가면 약을 발라준다고 하셨다.

그래서 다시 돌아가 약을 바르고 집으로 돌아왔다.


여름에는 너무 덥고, 날이 좀 풀렸을때 다시 한 번 와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