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항상 꼼지락거리느라 11시가 되서야 절을 갔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일찍 am09:20에 출발했다.
용주사 가는 길에 우연히 보게된 촬영현장
조금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고 용주사 입구까지 걸어서 갔다.
조금 일찍 나온 덕분에, 작년보다 사람이 적었다.
날이 좋아서 등이 더 예뻤다. 팔랑팔랑.
미리 달아두었던 가족등도 찾아보았다.
그리고 소원탑에 소원도 적어 묶어놓았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컵등을 만드려했는데
공간도 좁아지고, 어린친구들이 풀을 쟁여놓고있어서
집에가져가 만들기로 했다.
내가 가장좋아하는 공양♡
절편과 미역국이랑 엄청 맛나게 먹고왔다.
두번째로는 보적사를 찾아갔다.
엄마 말로는 이런 날, 절 세 곳을 찾아가면 더 좋다는 미신이 있다고한다.
보적사는 높은 곳에 위치해 있었는데, 입구에서 차량이 못들어가게 막고있었다.
주변에 주차를 하고, 보적사 자체에서 운영하는 봉고차를 타고 갈 수 있었다.
엄마와 나는 걸어서 올라가기로했다.
1.4km 언덕을 계속 올라갔다.
날이 너무 더워서 봉고차 탈고 올라갈껄 후회했다.
역시나 날이 좋아 더더 예쁜 등
용주사에서 공양을 먹었기에, 보적사에서는 부처님을 씻기는 행사에만 참여를 하고 나왔다.
내려갈때는 줄을 서서 봉고차를 이용했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낮잠을 자고, 공부를 하고, 저녁에는 곡성을 보았다.
곡성 뭐야... 무서워.... 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