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블로그 후기를 봤을 때, 사우스웨스트가 깜빡 잊고 본인을 픽업하러 안와서
비행기를 놓칠뻔했다 라는 글을 읽은게 있어서,
집에 가기 전날 호텔 프론트에 부탁해서 사우스웨스트에 확인 전화를 했다.
물론 내가 직접 통화한거 아니고......헤헤...
사우스웨스트 바우처 프린트한거 보여주면서
전화번호 가르키니깐 알아듣고 전화해줬다.
통화해주고 용건 이야기하라고 전화기를 건내줬는데,
영어에 자신이 없어서 언니랑 나랑 서로안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이즈호텔 직원이 웃으면서 본인이 해결해줬다.
고... 고맙습니다....
ㅋㅋㅋㅋㅋㅋ
호텔 로비, 04:30am 픽업!
새벽에 힘겹게 일어나서 체크 아웃을 했다.
(체크 아웃 신청 후, 직원이 방에 올라가서 훼손된 것이 없는지 확인을 한다.
그 시간 동안은 기다려야 하니깐 10분정도 일찍 체크아웃을 하는 게 좋을 듯)
32분쯤? 사우스웨스트 직원이 타이즈 호텔 로비로 왔다.
그리고 트라이시클 타는 쪽으로 같이 이동을 했다.
이때 캐리어를 끌어주는데, Tip을 바라고 하는 행동이 아니니깐
굳이 노를 외칠 필요는 없다.
끄악. 마지막 디몰....굿바이...
미리 준비된 봉고차를 타고 항구로 이동했다.
올때는 태풍때문에 몰랐는데, 이렇게 생겼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우스웨스트 스티커랑 티켓 줘서 또 몸에 덕지덕지 붙이고,
티켓은 줬다가 금방 걷어갔다.
올때와는 다르게 터미널요금 티켓만 있었다.
이게 갈때 탄 페리.
올때는 통통배같은거 타고왔는데, 갈때는 올때에 비해 너무 고급지게 잘갔다.
심지어 방송, 노래도 나왔다.
아차, 누누히 이야기 하지만 사우스웨스트 직원이 아닌이상
가방 들어주는것은 TIP을 줘야한다.
이 페리는 올때 배와는 다르게 타는 계단이 넓직해서 쉽게 들고 탈 수 있다.
배에 내려서 사람들 따라 가면 버스타는 곳이 나온다.
(물론 배에서 내릴때 가방 들어주면 TIP 지불)
호텔이름으로 확인을 하고, 사우스웨스트 버스타는 티켓을 준다.
그리고 딥슬립..... 엄청 졸려....
이번에는 중간에 휴계실도 들렸는데, 나는 그런거 필요없어....
너무 졸려...
나는 자느라 몰랐는데,
칼리보 공항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해가 뜨기시작.
언니가 사진을 찍었다 올.
칼리보 공항 도착.
나 이제 집에 가는데...... 해가 번쩍번쩍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티켓팅하러 공항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10시40분 비행은 8시부터 가능하다고 못들어가게했다.
6시 50분쯤이었는데, 거의 1시간 정도를
공항 밖 의자에서 기다렸다.
한국인들끼리 일자로 앉아서 캐리어에 기대서 졸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가방에서 전자기기만 따로 빼서 바구니에 넣는다.
2. 가방검사 N 몸 검사.
3. 티켓팅 (여권만 있어도 되었었다.)
4. 또 뭔가를 적는 종이를 준다. 뭔지 모르겠지만 적으세유..
5. 공항세 내기
6. 출국심사. (이때 적은 종이 제출.)
한가지 몰랐던게....
나는 기본무게 + 내가 신청한 20kg 추가수하물이라고 생각했는데,
기본 가능한 무게가 걍 0kg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
추가 수하물 20kg만 신청했는데,
언니랑 내 짐 두개 합쳐서 20kg 이하여야 됐어....
24kg 나와서 값을 치뤄야 했다...
근데 최소 금액만 남겨뒀어서 다시 밖으로 나가서 환전을 해왔다.
100 달라 중 20달라만 환전하고싶다고 했더니
잔돈 80달라가 없다고후....
결국 우리나라도 18,000원 지불.
아래 사진이 티켓
빨간색 티켓이 공항세 티켓. p500.00
비행기가 지연되면 여기서 쉬는 것도 좋을 듯.
하지만 돈을 내야한다.
페소,달라,한국돈 모두 가능
집에 갈때는 다행이도 제시간에 출발했다.
이때도 물론 담요는 필수.
아... 진짜 날씨 좋다......
우기때의 보라카이도 즐거운 경험이었지만
다음에는 꼭꼭 조금 더 길게, 날씨 좋은 날 가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