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하루가 생겨서 문화생활을 즐기기로했다.
하지만 가고싶은 전시회는 다 종로쪽에 있어서 '역시 이번에도 전시회는 못가는건가...'했는데
다행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로이터사진전이 열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로이터사진전을 보러 고고고!
로이터통신(Reuters)
1851년 독일 태생 유대인인 폴 율리우스 로이터가 설립한 뉴스 통신사.
뉴스제작과 배포에 전서구, 전문, 최초로 런던-파리 간 해저 케이블망 설치, 위성, 인터넷 전용선 등
각 시대별 첨단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함으로써 빠르고 정확하면서도 공정한 보도로 신뢰와 명성을 얻었다.
제2차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1년, 로이터통신은 독일과 맞서던 연합국의 중심인 영국의 뉴스통신사임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족립성과 공정보도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 '로이터신뢰 원칙'을 제정하였고
이 전통은 오늘날까지도 경영 이 사회와 대등한 권한을 보유한 '신뢰위원회'라는 직제로 이어져오고 있다.
로이터사진관
가격
성인 13,000 (만 19세이상)
청소년 10,000 (만 13-19세)
어린이 8,000(만4-12)
성인(유료)동반시 48개월 미만 1인 무료입장
TIP. 티몬에서 조금 더 저렴하게 티켓 구매 가능
기간
2016.06.25 - 09.25
시간
11:00a.m. ~ 08:00p.m. (입장마감 07:00p.m.)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가는법
- 남부터미널역 5번출구. 도보 5-10분 (안내표지판이 잘 되어있다.)
-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 마을버스정류장에서 셔틀버스 승차, 예술의전당 스타벅스 앞 하차
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 보게 된 비행기
해외여행가고싶다.......또르륵....
남부터미널에서 5번 출구로 나와 셔틀버스대신 걸어서 가기로했다.
푸른잎들이 양쪽에 쭉- 늘어져있어서 가는 길이 상쾌했다.
금방 발견한 예술의 전당
오른쪽편에 로이터사진전 현수막도 걸려있었다.
위키드도 보고싶지만 비싸....
신호등을 건너 예술의전당 입구에 도착.
전시회 관람 후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면 셔틀버스를 타고 남부터미널로 갈 수 있는것 같았다.
셜록홈즈에서만 보던 시계가 있어서 사진을 찍었다.
한가람미술관 2층으로 올라가니 깔끔한 안내판이 보였다.
여기서 사진을 찍고싶었지만 삼각대도 놓고가고, 지나가는 사람도 없어서 아쉽게도 못 찍었다.
안내데스크에서 티몬에서 구매했던 내역을 보여주고 티켓을 받았다.
그리고 왼편에서 오디오 가이드도 대여했다.
오디오가이드
- 대여비 : 3,000원
- 신분증을 맡겨야한다
재능기부로 배우 '진구'의 목소리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나지막한 중저음의 목소리가 좋았다.
안내데스크 옆에 있었던 거울
괜히 하체 맞춰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가는 입구쪽
내부에도 멋진 말들이 많았지만 촬영금지구역이라 사진을 찍지는 못했고
휴계실에 있던 문구만 사진을 찍어왔다.
'Unique' 전시관은 유일하게 사진 촬영이 허락된 곳이어서
신나게 사진을 찍었다.
중간에 어떤 두분이서 큰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시는 바람에 눈살이 찌푸려졌다.
로이터통신 기자들의 사진들도 있었는데 한국인이 두 분이나 계셔서 내심 뿌듯했다.
그리고 퀸연아의 사진도 떡하니 있어서 뿌듯뿌듯!!
오디오가이드를 들으면서 꼼꼼히 살펴보며 나오니 1시간30분~2시간 소요되었다.
순간포착된 사진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다만 사진들이 작게 전시되어있어서 아쉬웠고
영상을 보여주는 곳에 조명을 켜두는 바람에 영상이 희미하게 보였던 것도 아쉬웠다.
관람을 마친 후에는 다시 입구쪽에서 사진들을 하나씩 살펴보았다.
관람하면서 마음에 들었던 사진들이 몇개 있길래 냉큼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전시회에서 빠질 수 없는 기념품 코너
책갈피, 필기도구류, 수첩, 엽서, 시계 등등 여러물품들이 많았다.
그 중 가장 갖고싶었던 아트램프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또르륵...
관람 후에는 근처 파스구찌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오랜만에 여유를 만끽했다.
오예-
시간이 된다면 다른 전시회도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