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때부터 소풍으로 자주 왔던 곳인데
월화원이라는 곳이 있다는건 이제서야 알았다.
중국식 건물이라는 설명이 적혀있었는데
대만 생각이나서 냉큼 들어갔다.
구조와 문양들이 임가화원에서 보았던 것과 비슷해서
순간 대만 여행온 기분이 들었다.
흑...넘나 좋은 것....ㅠㅠㅠㅠㅠ
구석에 앉아서 잠시 여유를 느끼고 있는데
어디서 중국어가 들려왔다.
한 가족단위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이곳을 구경중이었다.
중국어 들리니까 진짜 대만같았고요...ㅠㅠㅠ흐규...내사랑 대만!!!
창문? 을 통해서 보이는 풍경들이 너무 좋았다.
요렇게 대나무도 쑥쑥-
뒤로 난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면 월화원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음... 근데 전망대라고 하기에는 뭐.. 그닥....
전망대에서의 풍경도 딱히 예쁘지 않았다.
왜냐하면 여기 호수 물이 너무 꾸리꾸리했기때문
호수가 깨끗했다면 풍경이 정말 예뻤을텐데
너무 아쉬웠다.
규모가 작아서 10~20분이면 휙 보고 나올 수 있을정도.
날이 조금 더 봄처럼 따스해지면
삼각대 들고가서 사진찍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