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의 맛집으로 유명한 감나무집감자옹심이.
삼시세끼에서 김하늘이 옹심이를 유행시켜 그 맛이 참으로 궁금했다.
근처에 주차를 시키고 구글지도를 통해 감나무집을 찾아갔다.
들어가니 역시 유명 맛집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그래도 Waiting없이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벽면에는 방송출연사진과 연예인들이 먹고갔다는 사진들이 붙어있었고,
기본반찬으로는 이렇게 두개가 나왔다.
물은 셀프
감나무집은 순수국내산. 강원도 토종감자만을 사용한다고 적혀있었다.
옹심이가 나오는 시간이 조금 걸리는걸 보니
주문을 받으면 그때부터 만들기 시작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방금 만든 따끈따끈한 옹심이 도착!
3인분이 뚝배기에 한가득 넣어져 나왔다.
한스푼 푹 퍼서 그릇에 담고, 야금야금.
음. 이게 옹심이구나.
음. 수제비와 비슷하구나.
음. 내 입맛에는 맞지 않는구나...
감자를 좋아해서 옹심이가 뭔지 궁금하기도했는데
기대감을 너무 가져서 그런지 생각보다 입맛에 맞지않았다.
또르르....ㅠㅠㅠㅠ
1인 ₩7,000
15:30
배를 채운 후에는 체크인을 위해 숙소로 갔다.
[더블+싱글 1층]과 [더블+온돌 3층] 두 가지 방이 있다하길래 3층 더블+온돌 방을 택했다.
TIP. 밤이되면 1층은 내부가 훤히 보입니다.
3층은 밖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쨘. 신발 벗는 곳.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에 온돌방이 있고
온돌방 장롱에는 이불과 배게가 있다.
근데 고급스러움을 위한 것인지 노오란 조명을 사용해서
사진도 노오래 노오오오옹오오래
구비물품 : 이불, 배게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부엌이 있는데 왜 부엌 사진이 없지...ㅎㅎ.......ㅎ....
아무튼 4인용 식탁이 있는 좁은 부엌이었다.
응차응차하면 두명 낑겨서 서있을 수 있겠지만 요리는 한명만 할 수 있을정도로 좁았다.
구비물품 : 요리도구(수저, 그릇, 접시, 컵, 와인잔 등등), 냉장고, (물 혹은 정수기 없습니다.)
TIP. 숙소에 가자마자 냉장고 키세요!
그리고 화장실.
조명이 노오오오오래서 그렇지만
화이트톤으로 되어있어서 깨끗함이 한눈에 보였다.
구비물품 : 수건 5장, 비누, 휴지 2롤, 샴푸, 바디워시, (린스, 샤워타올 없습니다.)
TIP. 샴푸와 바디워시는 거품이 잘 나지 않았습니다.
TIP. 온도,수압 괜찮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안쪽에 위치한 더블베드 침실.
침구도 폭신하고 너무 좋았다.
저번에 타 게스트하우스에 갔었을때 겉모습만 깨끗하고
침대밑을 보니 먼지가 잔뜩있어서진짜 헉 소리가 났었는데,
올. 역시 유명한만큼 깨끗하더라.
침대 밑도 깨끗. 화장실도 깨끗. 침구도 깨끗!!!
구비물품 : 더블침대, TV, 스탠딩옷걸이, 곽티슈, 드라이기, 에어컨, (빗 없습니다.)
그리고 베란다에서 보이는 풍경!!!
사진을 개똥같이 찍어서 이상해보이는거지.... 실제로 보면 정말 풍경이 멋있다.
구비물품 : 건조대
라이브 노래를 들으면서 맥주한잔 할 수 있는곳도 있고
작은 산책로도 있어서 바람도 쐴 수 있었다.
아주 기분좋게 2박 3일동안 푹 쉬다 갔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