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2박 3일로 여름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앗싸!
여름휴가 떠나기 2주전
아버지께서 휴가가 이때부터인데, 가족여행가자 계획해라. 강원도가 좋을 것 같다.
라고하셔서 급하게 계획을 짜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잊고있었지요. 7월 말부터 8월 초는 극성수기 라는걸
가격대가 괜찮은 곳은 이미 예약이 끝났고, 20만원 중후반대만 수두룩하더라구요.
며칠동안 숙소를 못찾아서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어요.ㅠ ㅠ
그.런.데.
삼촌찬스를 통해 한화리조트(설악)를 예약했습니다!!!!!
삼촌 감사해요♥
후. 살았다.
내일로를 계획했던 실력을 발휘해서 놀러갈 곳을 정하기 시작했어요.
저 혼자 놀러가는 거였다면 조사할게 정말 많았을텐데,
부모님과 함께 가기때문에 '차'가 있어요.
그 말은 즉.
내가 가고싶은데를 그냥 갈수있다고요!! 버스시간 기다릴 필요없다고요!!!!!!!!!!!!
음하하핳
그래서 자가용으로 갈 경우의 소요시간만 계산을 해서 계획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전부 볼 수 있을거 같지 않았지만 지역별 볼거리를 쭈욱 적어서 네이버 지도에 정리를 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가기때문에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놀러다니기 위함이였지요!!
그러면 부모님께서 배고프실때에는 조사해둔 맛집으로. 날씨가 좋으면 야외로.
밤에 나가고싶다고 하셨을 경우 야경 좋은곳 이렇게 융통성있게 다닐 수 있어요.
최종적으로 정한 지역이 양양, 속초, 강릉, 정선 이었어요.
첫째 날 : 속초 가는길에 양양을 들려 낙산사 + 속초
둘째 날 : 강릉 + 속초
셋째 날 : 집에가는 길에 정선 + 횡성한우
저렇게 큰 틀만 잡고 볼거리와 맛집들은 아래와 같이 지도로 만들어서 프린트해 갔습니다.
뭐라해야될지 몰라서 가족준비물이라고 했는데용. 헤헿.
가족준비물은 밥 밖에 더 있겠습니까!!!!
우선 숙박하는 곳에서 취사가능여부와 구비되어 있는 물품들을 조사한 후 준비물을 챙겼습니다.
한화리조트에서는 요리가 가능하며, 식기류가 모두 준비되어 있기에 음식재료만 챙겨가기로 했습니다.
식사계획은 이렇게 잡았어요.
첫째 날 : 아침 (저번에 만들어둔 홈메이드 만두 쪄가기)
점심 (휴계소에서 해결 혹은 속초 맛집)
저녁 (숙소에서 만들어 먹기)
둘째 날 : 아침 (컵라면)
점심 (강릉맛집)
저녁 (숙소 혹은 맛집)
셋째 날 : 아침 (컵라면)
점심 (정선 맛집)
저녁 (집에가는 길에 횡성한우)
쌀, 반찬류 (미리 재워둔 제육볶음, 상추, 고추장, 각종 반찬 소량)
주류 (맥주, 과자)
음료 (물, 커피가루)
이정도 챙겼던 것 같아요!
그리고 여름이니 상하지 않게 아이스박스에 꽁꽁 숨겨서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개인준비물은 내일로때 계획했던것을 토대로 챙겼어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셔요.
그리고 강원도로 떠났습니다 yo!!!!!!!!!!!!!!